▲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부터), 안상수, 원희룡, 최재형, 유승민,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3일 두 번째 TV토론회를 갖는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8명은 이날 오후 당 주관으로 열리는 두 번째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정책과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사회는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토론회는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를 지목해 자유 주제로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16일 1차 토론회에서 논란이 됐던 ‘고발 사주’ 의혹과 조국 전 장관 수사 등을 놓고 강도높은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홍준표 후보 간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홍 후보가 현재 진행형인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과 처가 의혹 등으로 윤 후보를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1차 토론회 당시 조국 법무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과도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번복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이와 함께 1차 토론회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쟁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이번 토론회 외에도 다음 달 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TV토론을 네 차례 더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