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기업 노바백스 백신의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등재 신청 소식으로 강세다.
24일 오전 9시 56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7.34%(1만9000원)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바백스는 23일(현지시간) 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등재를 제출했다. 이에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고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투자자의 기대감이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HO 긴급사용이 등재될 경우 유럽 등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노바백스의 국내 위탁생산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고 있는 국내 물량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승인, 정부공급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 할 전망”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 체결 등 백신 시장에서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