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폭발 시 대기 온도를 비롯한 관련 정보 기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에어쇼 차이나 포스토. 출처 에어쇼 차이나 홈페이지
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하이에서 열리는 ‘에어쇼 차이나 2021’에서 중국 최초의 태양 탐사위성과 달 탐사용 유인 로켓, 초대형 운반 로켓 등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상하이 우주비행기술원에서 개발한 태양 탐사위성은 행사에서 공개 후 조만간 발사될 예정이다. 해당 위성은 세계 최초로 H-알파 주파수 대역의 이미지 분광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태양 폭발 시 대기 온도를 비롯해 물리적 요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들은 태양 탐사위성 발사로 태양 물리학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설명했다.
또 행사에서 함께 선보일 초대형 운반 로켓 창정-9호는 2028년경 첫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름 9.5m에 길이 90m를 지닌 해당 로켓은 저궤도 기준 140톤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관련 핵심 기술이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