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이 최근 전기차배터리 모듈 하우징 개발에 성공과 미국 전기차 루시드모터스에 전장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인팩은 전일대비 1500원(11.19%) 상승한 1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인팩은 독일 화학회사 랑세스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하우징 개발에 지난 달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 개발 의뢰도 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아우디, 포르쉐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신생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와 전장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인팩은 미래차 분야 전장부품 전자식 주차 제동 파킹브레이크 시스템, 에어서스펜션 솔레노이브 밸브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출시된 포르쉐 타이칸에 장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의 공기제어 밸브도 인팩이 공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에코캡, 대원화성 등과 함께 전기차 관련주로 꼽히는 인팩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는 루시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는 다음달 말 테슬라를 겨냥한 럭셔리 전기차 세단 ‘루시드 에어’ 출시를 목표로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7000대의 루시드 에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간 3만4000대까지 생산량을 키운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