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친형 티셔츠 입었다가 뒷광고 논란…“면밀히 조사해 달라”

입력 2021-10-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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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친형의 만든 브랜드의 옷을 입었다가 뒷광고 논란에 휘말렸다.

1일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의 뒷광고 의혹을 면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은 현재 공정위에 넘어간 상태다.

글쓴이는 “식스가이즈 주식회사는 올해 9월 초 그래피티온마인드 이름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했다”라며 “정국은 이 브랜드의 티셔츠를 입고 네이버 브이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국은 식스가이즈가 지난 9월 초 론칭한 브랜드 그래피티온마인드의 티셔츠를 라이브 방송 및 각종 공식 석상에 입고 등장했다가 뒷광고 논란에 휘말렸다.

식스가이즈는 정국의 친형 전정현 씨가 지난 5월 설립한 의류 브랜드 기업으로, 정국은 ‘식스가이즈’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가 사임했다. 일각에서는 사임의 이유가 뒷광고 논란 때문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글쓴이는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보이그룹으로 위상은 천문학적이라 할 수 있다”라며 “정국이 팬들에게 구매를 권장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브랜드 상품을 자주 노출시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매출 수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질서가 파괴될 수 있는 사안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엄히 금지되고 있는 부분”이라며 “공정위는 본 사건을 면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은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정국은 지난해 12월 친형에게 40억대 아파트를 증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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