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인기에 "달고나 1개, 7000원"…도 넘은 상술 '눈살'

입력 2021-10-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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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7000원짜리 달고나가 등장해 논란이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사동 달고나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오징어게임 달고나 랜덤뽑기 7000원’이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고 달고나를 판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 속 달고나는 과거에 흔히 보는 모습과는 다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소품과 유사한 은색 케이스에 담겨있다.

가격도 다르다. 통상적으로 달고나 가격은 1000~2000원 정도이나 논란의 달고나 가격은 무려 7000원으로 약 5000~6000원이 비싸다.

이 사진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달고나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케이스가 값이 6000원인가요” “설탕 덩어리일 뿐인데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저건 관광 기념품이라 사 먹을 사람이 사 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달고나를 직접 제조해서 먹을 수 있는 국자, 누름판 등이 들어있는 ‘달고나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닷컴에서는 달고나 캔디 키트라는 이름으로 17~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틱톡·유튜브 등에서 외국인이 직접 달고나를 만들어 먹는 영상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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