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순 가계부채 대책 보완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고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보완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10월 중순 중 발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총량 관리 치원에서 5%대로 관리한 건 3개년도밖에 없다”며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왜 굳이 6%로 관리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지난 4월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 목표율로 5~6%를 설정했다. 김 의원은 “총량 규제가 가수요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수요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총량도 관리하면서 부분별로 보고 있다”며 “실수요인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은 당연히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