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은 고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
고대안암병원은 최영은 내과 전공의가 제41회 대한신장학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신장학회 4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도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4편의 우수 초록을 선정했다. 그 중 최영은 전공의 초록이 선정됐으며 기조 강연에서 구연 발표가 이뤄졌다.
최영은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급성 콩팥병의 장기간에 걸친 후유증 중 하나인 치매의 발병 기전에 관한 장-뇌 축 및 면역학 측면의 연구(The brain-gut-kidney axis in the development of cognitive dysfunction following acute kidney injury)’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급성 콩팥병 후 구조적 뇌 손상과 인지 기능장애의 장기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최초의 동물 모델 연구다. 특히 급성 콩팥병 후 장기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조절하기 위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활용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영은 전공의는 “전공의 과정 중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와 발표에 참여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