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캡틴’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예고된 축구 국가대표팀 시리아전이 오늘(7일) 오후 8시 치러진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경기를 갖는다.
피파 랭킹은 한국이 36위, 시리아가 81위로 한국이 우위다. 경기가 치러지는 곳도 한국이기 때문에 시리아는 수비적인 전술로 임할 것이 예상된다. 이번에도 관건은 밀집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느냐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지만 시리아전마다 득점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한국이 시리아에 4승 3무 1패로 우위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한 번도 2골 이상 득점하지 못했고, 2점 차 이상 승리도 1978년 7월 경기가 유일하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 출전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시리아전에서는 베스트 11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6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묻는 질문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짧은 대답을 내놨다.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 황희찬, 황의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면서 최대한 많은 찬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시리아전 각오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상대를 분석하면서 선수들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 승점 3점을 따오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