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ODS, 세계 최초 AI 모델리스 투명교정장치 개발 성공

입력 2021-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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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라온피플)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덴탈 소재 전문기업 ODS와 3세대 AI 덴탈 개인 맞춤형 모델리스 투명 교정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2세기치과병원에서 ‘모델리스 다이렉트 클리어 얼라이너(Modelless Direct Clear Aligner)’ 임상 성공 케이스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아 교정은 1세대 철사 부착식 교정장치에서 2세대 시트지 방식의 투명 교정장치, 치아 모델을 이용한 2.5세대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치아적합도가 떨어지고, 얼라이너(투명교정장치)당 이동량이 많아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이 있으며 교정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제기됐다.

라온피플과 ODS가 개발한 AI 모델리스 투명 교정장치는 환자 치열의 3차원 영상을 3D 스캐너로 얻고, AI 소프트웨어로 여러 단계의 셋업 모델에 따른 얼라이너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토탈 덴탈 교정 솔루션이다. 정밀한 얼라이너로 치료 및 교정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단축하고, 환자의 통증 스트레스 감소뿐만 아니라 친환경으로 비용 절감 효과까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심미영 원장은 “치아 모델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재료를 절감할 수 있고, 모델을 사용하지 않아 셋업 양을 조금씩 이동하기 용이하다”며 “투명 교정장치의 두께 조절은 물론 정교하고 정밀한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와 환자 모두에게 친환경적이고 비용 절감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DS는 덴탈 소재 전문기업으로 올해 5월 디지털 보철, 임플란트 재료, 디지털 투명 교정 재료 부분에서 국내외 인허가(KFDA, FDA, CE 등)를 획득했다. 아울러 투명 교정 재료 및 이를 이용한 교정 방법, 3D 프린터 출력 방법과 후처리 과정 등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특허 출원도 마쳤다.

또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하는 개발 프로젝트인 ‘인간지향 지능형 체어사이드 K-덴탈 솔루션 개발’ 사업의 치과 디지털 레진 소재 부문에 선정돼 서울대 치과병원을 비롯한 연세대, 경희대, 경북대 치과병원 등과 2024년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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