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C.I
최근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쌍방울그룹이 12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시민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재명 지사가 변호사비로 3억 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로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주식 등 20억여 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20억여 원의 출처에 대해 S사가 의혹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시장에서는 이 기업이 쌍방울이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쌍방울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된 변호사비 대납설은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무엇을 근거로 그런 의혹을 제기했는지 우리도 궁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 근거도 없는 이런 의혹 제기로 애꿎은 기업들이 피해를 본다"며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기된 사외이사 영입 관련해서도 회사측은 정치권과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그러하 듯 각계에서 사회적으로 능력 있고 덕망 있는 인물들을 선임한 것 뿐"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것이지 정치 등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