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통장까지 찾아줘”…고객에 감동 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연은?

▲CJ대한통운은 올해 6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베스트(BEST) 택배기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께 원피스를 택배로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택배를 받지 못했다는 할머니 전화를 받고 주소를 잘못 적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택배기사님께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러니 기사님께선 “괜찮다”라고 하시며 물건을 되찾은 후, 할머니께 택배를 보내주셨습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6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베스트(BEST) 택배기사’ 이벤트에는 여러 감동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약 4개월 만에 응모된 사연만 3000건이 넘는다. 우리동네 베스트 택배기사는 설렘과 감동을 안겨준 택배기사를 추천해 응모하는 이벤트다.

한 고객은 “무더운 여름, 현금과 회사 통장을 분실한 적이 있었다. 잃어버린 곳 주변을 헤매다 자포자기하려던 제 앞에 은인이 나타났다. 그분은 바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님이었다”라며 “기사님은 통장이 법인명이 돼 있던 터라 주인을 알아내려고 계속 수소문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고객은 “비가 많이 오는 날, 부모님께 택배로 과자를 보낸 적이 있었다”라며 “밤늦게 집에 도착하신 부모님은 자식이 보내준 과자가 잘못됐을까 걱정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택배기사님의 센스로 보조 주방 쪽 문안으로 택배를 넣어주셔서, 택배가 무사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 고객은 “최근 물건의 80% 이상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자주 뵙는 택배기사님이 있다. 기사님은 언제 어디서 만나든 항상 웃어주셔서 뵐 때마다 좋은 에너지를 주신다”고 했다.

CJ대한통운은 매월 사연으로 선정된 고객 5명에게 에코백, 핸드폰 스트랩 등 CJ대한통운 굿즈가 담긴 ‘마음을 나눠요 패키지’를 선물한다.

선정된 사연 속 주인공 택배기사 5명에게는 고객이 작성한 감동 사연과 함께 텀블러, 타올, 핸드폰 스트랩, 수분보충 음료 링티 등이 담긴 마음배송 패키지를 제공한다.

한편,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 홈화면 ‘우리동네 베스트 택배기사는’ 배너를 클릭하고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매월 말까지 사연을 모아 다음 달 둘째 주 화요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벤트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