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쌍용차 새 주인 후보가 이르면 다음 주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이날 오후 보완된 입찰 서류를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회계법인은 서류 검토 후 다음 주 이를 법원에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후보들의 자금 증빙 등을 살펴보고, 이르면 20일께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본입찰에서 5000억 원대 초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 원대 후반을 써낸 것으로 파악된다.
법원은 인수 이후 쌍용차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금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쌍용차와 우선협상대상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정식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