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가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16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16일 0시 23분(현지시간) 중국 서북부 간쑤성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선저우 13호는 발사로부터 9분 42초 후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이날 오전 6시 56분께 선저우 13호가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module)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발표했다.
선저우 13호에는 선장인 자이즈강(55세)을 포함해 왕야핑(41세), 예광푸(41세) 등 3명이 탑승했다.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와 도킹한 뒤 6개월 간 우주에 머물며 톈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