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5시간 완충으로 최대 25km 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 중인 대동그룹이 ‘스마트 로봇체어’의 고객 평가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은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인 스마트 로봇체어의 체험단 및 사전 예약 이벤트를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체어는 2륜 전동 기반의 스쿠터, 자전거, 퀵보드 보다 더 안전감 있고 편하게 사용 가능한 전동 모빌리티를 필요로 하는 남녀노소를 겨냥한 제품이다. 4륜 전동휠 구동 방식이어서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게 대동의 설명이다.
최대 속도는 15km/h이며 5시간 완충으로 최대 2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돌 방지 기능과 블랙박스를 탑재해 사용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승용차에 2단 분리해 적재 및 보관을 할 수 있고 일상생활부터 여행이나 관광 등의 외부 활동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반의 원격조정ㆍ실내 자율주행 등의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대동은 지난해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을 미래농업 3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는 현재 스마트 로봇체어, E-바이크 등의 모빌리티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이를 생산할 10만2264㎡(3만935평) 규모의 e-모빌리티 신공장을 내년 하반기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전 구매 예약 및 체험단 신청은 대동 스마트 체어 홈페이지에서 26일까지 받는다. 사전 예약 고객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명을 선발하는 체험단은 전원에게 스마트 로봇체어의 체험 기회와 함께 5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 식품을 증정한다. 또 2명을 추첨해 내년 하반기 생산 예정인 스마트 로봇체어도 선물한다.
감병우 대동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제품의 사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고 실사용자의 사용 평가를 통해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험단을 진행한다”며 “향후 선보일 E-바이크 등 모빌리티 제품에도 다양한 방식과 채널을 통해 고객의 의견과 평가를 듣고 이를 반영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