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시도 참여...산업차관 "내수활성화 촉매제 되도록 지원"
대한민국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내달 1~15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박진규 1차관 주재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열어 전국 17개 시·도 연계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연초 어렵게 되살아난 경기회복 개선 흐름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시 어려워지고 있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세페가 내수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17개 시·도가 합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과 맞물리는 중요한 시점에 코세페가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10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1일 기준 행사 참가 신청 기업은 1276곳으로 전년 같은 기점보다 30곳 늘었다. 최종적으로도 작년(1784곳)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지역별 행사를 보면 서울에선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부산 국제수산 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광주 세계김치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페스타, 제주 탐나는 특별할인전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소비 진작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종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할인쿠폰 발행, 온·오프라인 기획판매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주요 품목별, 업태별 할인행사와 이벤트 계획 등 세부사항은 27일 행사를 주관하는 코세페 추진위원회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