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로고 앞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의료용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90%가 넘는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개발한 백신이 5~11세 어린이 대상으로 90.7%의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화이자가 해당 나잇대의 어린이 2268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백신 접종 참가자 중 5명, 가짜 약 투여 참가자 중 16명이 감염됐다.
화이자는 이번 실험의 주목적은 어린이의 백신 예방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아닌, 아동이 백신으로 생성하는 중화항체 양을 10대 청소년 및 성인과 비교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FDA 외부 자문기구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