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 예정 채권 여전히 많아
▲중국 선전시 헝다그룹 건물 전경. 선전/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선전과 둥관 등 일부 도시에서 10개 이상의 프로젝트 사업을 재개했다”며 “일부 공사는 인테리어 단계에 들어갔고 최근 공사를 마친 건물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 현장에서 근무 중인 건설 노동자들의 사진을 게시하고 “시장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디폴트 위기를 겪는 헝다는 최근 8350만 달러(약 982억 원)의 달러화 채권 이자 상환 만료를 이틀 앞두고 가까스로 상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네 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 상환이 남았고 내년까지 갚아야 할 달러ㆍ위안화 채권 규모는 7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