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환 둔화 우려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7거래일 만에 다시 ‘6만 전자’로 후퇴했다.
25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지난주 금요일 대비 0.71%(500원) 떨어진 6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2일 종가 9만60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특히 10월 12일 6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올해 처음으로 6만 원선으로 후퇴했다. 삼성전자는 10월 15일 종가 7만100원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7거래일 만에 다시 6만 원선으로 내려간 모습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저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IT세트의 수요 불확실성은 중국 전력난, 코로나19로 공장 가동 중단, 물류 대란 등으로 확대됐다”며 “실질 수요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불안한 매크로 환경과 2022년 IT 디바이스 수요 전망의 하향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시작 등의 이슈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그러나 14nm DDR5 DRAM 경쟁력이 높아 2022년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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