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ㆍ이낙연 종로 찻집회동서 이낙연 지지자들 폭행한 50대 입건

입력 2021-10-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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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 먼저 도착, 이 전 대표를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후 처음으로 가진 회동 현장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 후보 지지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인 24일 오후 3시 30분께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 인근 길가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 3명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잡아당기고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한차례 조사했다.

앞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번 회동을 통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민주정부 4기 창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팀 정신의 계기를 마련했다. 민주당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난 10일 이후 약 2주 만의 대면이다.

이날 회동 현장 인근에는 이 전 대표의 지지자 100여 명이 모여 '사사오입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선 불복 의사를 강하게 표출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 이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이 욕설과 몸싸움을 벌이면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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