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방탄복 소재 적용 난방 매트 출시…전자파ㆍ누수 고민 해결

입력 2021-10-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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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 고온 견뎌…세탁기 물세탁도

▲귀뚜라미 2022년형 3세대 카본매트 이미지. (사진제공=귀뚜라미)

귀뚜라미보일러가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고온에도 견디는 아라미드 특수 섬유를 적용한 ‘2022년형 3세대 카본 매트 온돌’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겨울철 난방 매트 세대교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전자파와 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본 기술에 주목하고, 지난해 신개념 난방 매트인 카본 매트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카본 매트의 핵심 기술인 카본 열선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귀뚜라미 2022년형 3세대 카본 매트 온돌’은 방탄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첨단 섬유에 단선을 방지하는 전도체와 2중 안전구조의 피복을 더한 ‘아라미드 카본 열선’을 적용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고온에서도 녹지 않는 이른바 ‘마법의 실’로 불린다.

귀뚜라미 아라미드 카본 열선은 80만 회 굽힘 내구성 테스트 인증을 받아 매트를 반복적으로 접었다가 펴도 열선이 단선될 우려가 없다.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으로 방출해 몸속 깊숙이 따뜻함을 전달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귀뚜라미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매트의 상품성도 높였다. 우선 매트 속 아라미드 카본 열선을 기존 박음질 방식이 아닌 특허 받은 특수 열 압착방식으로 고정해 열선의 이탈이나 겹침을 원천 차단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세탁 시험 인증을 받아서 세탁기에 직접 물세탁도 가능해 더욱 편리하고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매트 소재는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프리미엄 텐셀 원단을 사용해 실크처럼 부드럽고,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해 준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지난해 신개념 카본 매트를 처음 출시하고, 올해 상품성을 더욱 높여 국내 난방 매트의 세대교체를 주도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 2022년형 3세대 카본매트 이미지. (사진제공=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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