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부작용, 2차 때와 유사”
▲미국 뉴욕에서 한 의료진이 1월 29일 모더나 백신이 담긴 약병을 들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25일 ABC뉴스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성명을 내고 “18세 이상 사람들에게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해도 된다”고 밝혔다.
EMA는 부스터샷 양을 일반 성인 투여량의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로 설정했다.
EMA는 “현재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부스터샷 부작용은 소수의 사람에게 일시적인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2차 부작용과 유사하다”며 “회원국들은 국가 차원에서 지역 상황을 고려해 부스터샷에 대한 공식 권고를 발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EMA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을 승인했고 이번에 모더나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부스터샷 필요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면서 부스터샷을 시작한 일부 선진국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A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