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4포인트(-0.08%) 하락한 3046.74포인트를 나타내며, 305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09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5억 원을, 기관은 347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34%) 업종의 상승 출발이 두드러진 가운데, 운수장비(+0.28%) 기계(+0.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운수창고(-0.97%) 통신업(-0.39%)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의약품(+0.24%) 음식료품(+0.10%) 서비스업(+0.0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업(-0.29%) 섬유·의복(-0.17%) 금융업(-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0.42% 내린 7만8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9% 오른 90만7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0.98%), NAVER(+0.8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대원화성(+9.72%), 유유제약2우B(+5.29%), 동원시스템즈우(+4.9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국보(-10.84%), HMM(-6.97%), 한신기계(-4.48%) 등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372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84개 종목이 하락, 15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8원(+0.11%)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23원(-0.04%), 중국 위안화는 183원(+0.0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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