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실천 나서…ESG 경영 앞장
▲KG동부제철은 고객사와 함께 터키 비영리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에 기부금을 전달, 터키 현지에 묘목 1만 그루를 기증했다. (사진제공=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고객사와 함께 터키 비영리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에 기부금을 전달, 터키 현지에 묘목 1만 그루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을 출연받는 CEKUD는 1999년 설립 이래 산림ㆍ해양ㆍ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 온 단체다.
터키는 올해 8월 초 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10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이에 KG동부제철은 묘목을 기부함으로써 자사 제품 판매 국가인 터키의 아픔을 위로했다.
세계 7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KG동부제철은 올해 상반기 터키에 아연도ㆍ석도강판을 수출해 매출 약 113억 원을 기록했다.
터키가 핵심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KG동부제철은 현지 고객사와 꾸준히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고객사와 비대면 소통을 진행하던 중 터키 현지에서 여전히 묘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터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라며 “이번에 전달되는 묘목을 통해 터키에 만 그루의 희망이 심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