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39년 제네바 음악원장이며 작곡가인 앙리 가뉴방에 의해 창설된 국제적인 음악콩쿠르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마우리치오 폴리니, 에마뉘엘 파후드 등을 수상자로 배출해내며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한재민은 이번 콩쿠르 최종 결선에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재민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다. 그는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돗자우어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최연소 예술 영재로 발탁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인재들을 선발하여 장학금 지원, 해외 콩쿠르 참가 지원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인재는 누적 2199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88억 원이다.
특히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클래식 음악 인재는 지난 5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한재민, 같은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위재원,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신경식, 2021 신한음악상 첼로 부문 대상 박상혁, 같은 콩쿠르의 2020 피아노 부문 대상 김송현과 첼로 부문 대상 조예원, 2019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임윤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