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 및 각 분야 종사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로마=연합뉴스)
올해 회의는 △1세션 국제경제·보건 부문 1세션 △2세션 기후변화 및 환경 부문 △3세션 지속가능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핵심 의제는 기후변화 대응, 팬데믹 위기 극복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에너지 위기 해소 등이다. 특히 기후변화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슈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G20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어떤 합의가 도출되냐느냐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추진 과제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출, 국내·외 석탄발전소 금융 지원 중단,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등을 포함한 단계적 '탈석탄'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2030년 메탄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줄이는 안과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고자 2025년까지 1000억 달러(약 117조 원)를 지원하기로 한 과거 약속을 이행하는 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3개국의 태도가 큰 변수다.
아울러 팬데믹 위기 극복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의 공평한 배분이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들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40%, 내년 중반까지는 70%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공동성명서에 담고자 막판 조율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