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비앤지가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패키지 기업이다.
세림비앤지는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화플러스1호스팩과 합병을 승인하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이 확정됐다. 합병기일은 이달 23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세림비앤지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기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PP((Polypropylene) 용기 외에 PLA(Poly Lactic Acid), Bio PET등 퇴비화 가능 또는 탄소저감형친환경식품용기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필름제품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3건의 외부기관 기술평가와 22건의 지적재산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BPI’, 오스트리아/벨기에의 ‘티유브이 OK 컴포스트(TUV OK COMPOST)’, 독일의 ‘딘 서트코(Din Certco)’ 등 해외 3대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도 친환경 용기와 필름 제품 관련 총 10건의 생분해 인증 환경 마크를 보유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패키지 전문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4.5% 증가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매출액 225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제품 대체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친환경 패키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