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6.34%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3분기 중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 60개를 폐점한 영향과 라네즈 및 설화수향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이니스프리 구조조정 작업이 지속돼 중국 매출의 급격한 성장 전환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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