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 입장권을 5일부터 차례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UAE전 유관중 경기는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맞춰 전 좌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3만5000석의 전체의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으며 경기장 현장 판매는 없다.
티켓 가격은 최하 2만 원부터 최고 15만 원까지다. W(서쪽) 프리미엄석과 E(동쪽) 프리미엄석에는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가 제공된다. 휠체어석은 2만 원이지만 동반자석은 4만 원이다.
입장권은 5일 오후 1시부터 KFAN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KFAN 실버회원이, 다음날인 6일 오전 11시부터는 일반 관객에게 판매가 이뤄진다.
모든 관중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 뒤 2주가 지났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접종증명서 또는 질병관리청 COOV 앱을 통해 증명이 가능하며 PCR 검사 음성 확인자는 음성확인서 또는 문자통지서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방역 당국의 방역 패스(백신 패스) 기준에 따라 18세 이하이거나 의학적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 등은 백신 증빙 없이도 관중석에 입장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생년월일이 표기된 학생증,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소견서 등으로 이를 증명해야 한다.
KFA 박경훈 전무는 “2019년 12월 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근 2년 만에 100% 관중을 받는 첫 대표팀 경기”라며 “우리 선수들이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