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상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11-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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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실적 추정치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화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으로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와 견줘 15% 오른 13조4000억 원, 10% 내린 5732억 원을 기록했다.

최남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상회했고, 영업이익 전망은 소폭 미달한 것”이라며 “3분기 자회사 및 부문별 실적의 특징을 매출 호조와 수익성 하락”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주가가 미반영됐다”며 “3분기 누적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77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올해 지배순이익은 89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남곤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향후 주가 상승의 이유로 들었다.

그는 “10월 28일 공시를 통해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율을 9.7%까지 확대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기존 41.25%에서 43.62%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9일 이후 기타법인 순매수 규모의 축소를 고려할 때,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매입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수급에서의 플러스 요인은 소멸 국면이지만, 최대주주 지분 확대가 배당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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