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가격이 2~3배 폭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생산 중인 한국바이오젠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22분 현재 한국바이오젠은 전일대비 830원(9.65%) 상승한 9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요소수 품귀 사태로 경유차 운행에 차질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망 쇼크 파장이 실리콘으로 옮겨 붙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감재로 쓰이는 실런트(실리콘 접착제) 가격이 이달 출고분부터 10~60%씩 올랐고, 지난 8월 10L 한 박스가 6만 원에 거래되던 석재용 실런트는 현재 16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나마 이 가격에도 없어서 못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HRS, 한국바이오젠 등 실리콘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바이오젠은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는 한국바이오젠은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다우, 바커, KCC, 엘켐, LG화학 등 세계 5대 실리콘 메이저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주력인 실리콘 사업 중 △실란 가교제 △실리콘 광학용 투명장착필름(OCA) △휘도향상용 자외선경화제(OCR) △감압점착제(PSA) △내열코팅 소재 등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발ㆍ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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