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요소수 품귀 대란과 관련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히며 "이학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TF 위원들은 오늘 참석한 의원들과 김병기 정보위 간사를 포함해 요소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오늘(7일)도 정부에서 회의가 있을 텐데 우리 당에서도 정부의 대응 계획에 맞춰 빠르게 요구할 수 있는 예산에 대한 부분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조달청 신속 통관 지원 방안도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나 경남 전남 등 지역에서 양파와 마늘, 감귤 등 농산물에 대해 무기질 비료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빠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한 (비료 가격에 대한) 원자재 가격 연동제를 도입해, 비료에 필요한 예산도 이번 국회 예산 시기에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당정이 협의해 당장 급한 일시적인 공급 부족 문제는 특사단을 파견하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책을 강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