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NAVER #케이카 #크래프톤 #SK케미칼 등이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8%(2.26포인트) 상승해 2962.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이관은 274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563억 원어치, 외국인은 136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9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해 7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833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1억 원, 512억 원어치를 팔았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로 IT 수급난과 원재료 비용 증가 등 우려가 있지만 결국 주가 방향성 정하는 요소는 반도체라고 봤을 때 공급망 이슈는 최악을 지나고 있다”며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KB증권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하고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코로나 시국에서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중고차 호황 수혜를 입은 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 주가는 전날보다 11.83% 상승해 2만505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전일보다 19.2% 오른 2만6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조9000억 원과 영업이익 780억 원으로 전망하며 내년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따라 30%가 넘는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 미국 중고차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주가 흐름도 좋은 만큼 케이카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크래프톤은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내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5.44% 오른 46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 원어치, 7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27억 원어치를 팔았다.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6.21% 하락해 15만8500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9월 유틸리티 공급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 'SK멀티유틸리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인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받아냈다. 외국인은 121억 원어치, 기관은 56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6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2.33% 상승해 41만7500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55만 원을 제안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네이버는 올해 연간으로 커머스 사업부 42%, 핀테크 사업부 45%, 콘텐츠 사업부와 클라우드 사업부 각각 40%의 외형 성장을 통해 전체 매출이 28% 성장할 것”이라며 “2022년에도 네이버 커머스 성장률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