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가 NFT(Non-Fungible Token)를 접목한 P2E(PLAY TO EARN) 게임 사업 진출 할 계획이다.
10일 시티랩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P2E 게임 사업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도약에 나서겠다는 목표다”고 밝혔다.
시티랩스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힘써왔다. 지난해부턴 기술력 검증에 나서며 공공사업 수주를 중심으로 한 레퍼런스 확대 성과도 이어져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정부, 지자체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티랩스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 삼아 첫 번째 프로젝트로 게임 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게임 IP 공급은 퍼블리싱, 파트너십, 투자 등 다각적 방안으로 고려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연초부터 논의해왔던 다양한 사업 안건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련의 성과들을 순차적으로 마무리 지어가며 시장과 소통해 갈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력 문제가 시장 검증을 마치고 일련의 수준으로 내재화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고려해 볼 수 있는 선택지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랩스는 오는 12월 20일 블록체인 신사업과 관련한 목적사업 추가 등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