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 조지아주 상원의원 만나 양국 경제협력 논의

입력 2021-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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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왼쪽)이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과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오소프 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 SK에서는 이완재 SKC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함께했다.

최 회장과 오소프 의원은 ESG에 기반을 둔 성장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수소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국 내 온실가스 감축과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미국 내 환경문제, 일자리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소프 의원은 SK가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한 뒤, “SK와 조지아주, 더 나아가 한미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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