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HMM에 대해 "2022년 보유 현금만 13조 원"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하고 목표 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사상 최대실적에도 해양진흥공사의 영구채 주식전환,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 둔화 등으로 주가는 6개월간 약 40% 하락했다"며 "유럽 머스크, 하팍 로이드에 비해 과도한 하락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2022년 1분기 말부터 항만 적체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스팟 운임의 조정이 나타날 것을 예상하지만, 최근 2M 등 일부 선사의 SC운임 계약 협상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운임이 논의 중으로 스팟 운임 하락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2년 매출액 13조8000억 원, 영업이익 7조1000억 원을 전망한다"며 "내년 추정 보유 현금만 약 13조 원으로 현 시가총액 이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