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MWh 규모 ESS단지 개발…전력망 안정화 기여 예정
▲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 주 헌트 카운티에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 단지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화큐셀이 진행하는 최초의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결합하지 않은 ESS 단지를 개발한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2022년 1월에 착공해 같은 해 12월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될 배터리는 총 380MWh(메가와트시) 규모다. 한국 기준으로 약 15만4000명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SS 사업 개발 실적을 쌓을 계획이다. 또 ERCOT(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가 운영하는 유틸리티 급 ESS 시장에 참여해 텍사스 주의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저탄소, 친환경 경제의 세계적인 기조 아래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