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발생 당시 한 식당에 걸려있는 결제 불가 안내문.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광케이블에 연결된 무선 서비스와 일부 기업 서비스가 약 2시간 동안 영향을 받았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10시 23분께 서울시의 도로변 수목 작업 중 광케이블 절단 피해가 발생했다”며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90%인 95국소에서 장애가 복구됐고, 서비스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관할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를 파악한 후 정보통신 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장애 발생 지역에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