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정보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머큐리가 한화시스템에 군 위성 통신체계Ⅱ 전송 장치를 공급한다.
머큐리는 한화시스템과 군 위성 통신체계Ⅱ 전송 장치인 광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83억 원 규모다. 기간은 이달부터 2023년 11월까지다.
군 위성 통신체계Ⅱ 사업은 광대역 데이터, 음성 통신체계를 구축해 미래 전장환경에서 첨단 보안 통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큐리가 한화시스템에 공급하는 광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는 운반용 단말기의 본체, 안테나 간의 통신 신호를 다양한 전장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머큐리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에 공급하는 광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는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며 “정보통신 단말기와 장비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국방 사업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향후 국방 사업 확대 정책에 따라 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가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봤다.
머큐리는 해군 해상 작전 위성 통신체계 장비 공급과 운영을 20년 넘게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와이파이 AP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살려 방위사업청의 해군 해상 작전 위성 통신체계 성능개량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