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원에 육박…코로나19로 증가한 30-40대 게임 인구 겨냥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에서 18일부터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패드 등 고가의 맞춤형 게이밍 용품 ‘로지텍 LOL 에디션’ 4종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LOL 에디션은 기존 프리미엄 게이밍 용품에 롤(LOL) 로고가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11일 영등포점, 연수점에서 해당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세대 옵티컬 히어로(HERO) 25k 센서를 가진 로지텍 무선 게이밍 마우스 GPRO LOL 에디션을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로게이머를 위한 설계로 1680만 개의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RGB 조명을 갖춘 로지텍 기계식 게이밍키보드 GPRO LOL 에디션은 14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블루 보이스 마이크를 지니면서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로지텍 유선 게이밍 헤드셋 GPRO LOL 에디션을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마찰에 최적화된 표면으로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패드 G840 LOL 에디션은 5만9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고가의 게이밍 용품을 선보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0-40세대 사이에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게이밍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게이밍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9% 신장했다.
이마트 이민재 게이밍 용품 바이어는 "최근 30-40 세대에게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며 고가 상품의 매출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