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택배기사 위해 1년째 간식 바구니 준비…택배기사도 하트로 인증

입력 2021-11-13 19:09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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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시아SNS)

배우 정시아 가족의 훈훈한 선행이 눈길을 끈다.

13일 정시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택배기사님의 귀여운 인증샷 덕분에 웃으며 시작하는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시아의 집으로 보이는 현관 앞에서 손하트를 한 택배기사의 손이 담겼다. 그 뒤로는 ‘택배 아저씨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상시 꺼내 먹을 수 있는 주스 상자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시아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이렇게 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라며 택배기사들을 위해 간식 바구니를 챙겨 왔음을 알렸다. 당시 정시아는 아이들과 함께 만든 간식 바구니를 준비하는 등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작년 여름에 한 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배달을 오신 적이 있다. “너무 더워 보이셔서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가지고 나오니 이미 가셨더라”라며 “왜 따라가서 주지 못했나 후회가 들더라.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시원한 물 한잔을 대접해 주길 기도했다”라고 말하며 간식 바구니를 챙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해당 글을 소식을 접한 뒤 방송인 박슬기, 배우 이미도 등이 “대단하고 존경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많은 네티즌 역시 “훈훈하고. 보고 기분 좋아진다”, “나도 시도해봐야겠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우 군과 딸 서우 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