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베트남산 요소 198톤 실은 세인트메리호 인천항 입항”

입력 2021-11-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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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내리는 등 중국발 요소·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일 인천항 인근 주유소에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군이 민간에 대여한 요소수를 차량에 주입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비축 요소수 중 예비분 20만리터(200톤)를 전날 오후 4시부터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주유소 32곳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요소수가 보급되는 주요항만 인근 주유소는 부산항 인근 주유소 7곳(100톤), 인천항 인근 8곳(40톤), 전남 광양항 5곳(15톤), 경기 평택항 6곳(15톤), 울산항 6곳(15톤)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해양수산부는 17일 오후 7시 10분께 베트남산 요소 198톤(t)을 실은 ‘세인트 메리(ST. MARY)’호가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11일 베트남 호찌민 항에서 출항한 세인트 메리호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1번 선석에 접안한 뒤 오후 8시께부터 하역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요소 198톤은 수입업체 반입 후 차량용이나 산업용 요소수로 생산된다.

해수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해운협회 등과 함께 요소와 요소수의 해상 운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요소 적재 선박이 적기에 입항할 수 있도록 선석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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