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기회 모색"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매트리스ㆍ베개ㆍ가구 제조업체 지누스에 대한 지분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19일 SK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지누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는 지누스가 당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임에는 공감했다"라면서도 "보다 더 큰 틀에서 당사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고, 좀 더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SK네트웍스는 지누스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당시 공시를 통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기는 하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거래 구조 및 금액 등은 사실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누스도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사업 확대를 위해 SK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과 함께 회사 최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등도 검토한 적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