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연말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프랜차이즈 카페, 베이커리 업계가 크리스마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단종됐던 과거 시즌 한정 제품을 재출시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케이크와 각종 쿠키들을 기획상품으로 쏟아내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단 케이크, 화려한 입체 케이크, 산타, 루돌프, 트리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케이크 등 40여 종의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제품은 △‘블레싱 레드베리(스페셜)’ △‘산타 이즈 백’ △‘위싱트리’ 등이다. 고객들이 한정 수량 케이크를 제때 구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대형 풍선 7종과 레터링 풍선 등으로 구성된 ‘파티 데코팩’과 △‘친환경 부클레 러그’ 등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굿즈 2종도 준비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가 히트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컬래버레이션한 시즌 한정 케이크를 선보인다. ‘눈설탕맛 쿠키의 생크림 대모험’은 상큼한 딸기 요거트 크림과 베리잼이 어우러진 스노우 킹 위에 눈설탕 맛 쿠키 장식물을 올렸다. ‘체리 초코 케이크 캐슬’은 촉촉 달콤 초코 맛, 새콤달콤 체리 맛의 퐁 드 파티세리 케이크 위에 귀여운 딸기맛 쿠키 클레이로 장식한 2단 케이크다. ‘쿠키런 통나무 롤케이크’는 진한 초코 가나슈와 초코 크림을 샌드 한 롤케이크에 진한 초코크림을 통나무 모양으로 아이싱했다.
투썸플레이스도 크리스마스 기획상품을 내놨다.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한 화로와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볼, 스텐컵, 텀블러 등으로 구성했다. 투썸x오슬로 아웃백 화로는 겨울캠핑용으로 야외에서 사용 가능한 화로다. 투썸 미라클 디저트볼 세트는 아름다운 색감과 골드테가 돋보이는 볼드한 쉐입이 특징으로, 2개 세트로 구성돼 크리스마스 홈파티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투썸 미라클 스텐컵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쉐이크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블랙 트러플 시리즈’ 재출시에 나선다. ‘블랙 트러플 시리즈’는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블랙 트러플’이 들어간 소스와 샬롯(작은 양파의 일종), 신선한 루꼴라 등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지난해 한정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블랙 트러플 버거, ‘블랙 트러플 치킨'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쿠키 쉐이크’, ‘초콜릿 밀크 & 쿠키 쉐이크’등 2종도 준비했다. 내달 말까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