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게만 분양된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내국인에게 분양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은 지하 3층~지상 최고 70층, 4개 동,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등 총 115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분양 완료한 아파트 498가구를 제외한 오피스텔 661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27㎡ 208실 △42㎡ 82실 △64㎡ 242실 △82㎡ 129실이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서울·인천공항과 접근도 편리하다. 2027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완공될 예정이라 서울과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굵직한 바이오 기업들이 있다. K-바이오 랩허브(2026년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이전(2025년 계획) 등도 발표되면서 향후 대규모 바이오 연구 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월 6일 발표하며, 계약은 8일부터 10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막고자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방문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