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로운이 백신 접종을 약속했다.
26일 FNC엔터테인먼트는 SF9 팬클럽 트위터를 통해 “로운은 백신 예약 완료 상태였으나, 드라마 방영 일정상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여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근 불거진 백신 미접종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로운은 지난 25일 진행된 영상통화 팬 사인회 중 “시간이 없어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 백신 맞으면 며칠 쉬어야 하지 않냐”라며 “그래서 이틀에 한 번씩 PCR 검사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로운은 현재 KBS 드라마 ‘연모’에 출연 중이며 최근 컴백한 SF9 활동을 병행 중에 있다. 그러다 보니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발언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운이 다수가 모인 현장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는 만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은 다소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최근 가수 임창정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채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선이 겹친 많은 이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FNC 측은 “로운은 백신 예약 완료 상태였으나, 드라마 방영 일정상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여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접종 가능하도록 일정 조율 중이고 빠른 시일 내에 접종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과의 영상통화 이벤트 중 일부를 발췌한 게시물에 대해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악의적 게시글 확산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로운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변질되어 매우 유감스러우며, 언제나 로운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운은 KBS2 ‘연모’에 남자 주인공 정지운 역으로 출연 중이며 지난 22일 SF9 10번째 미니앨범 ‘RUMINATION’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또한 내달 열리는 ‘2021 KBS 가요대축제’의 MC도 맡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