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 사업에 주력하는 ‘금호석유’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 수요가 늘고, 원재료 가격 인하로 부담이 줄어든 것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호석유는 29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전날보다 1.59%(2500원) 오른 1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 상승세의 요인으로 파악된다. 합성고무는 천연고무와 합성해 의료용 장갑의 주 원료로 사용된다.
원재료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부담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과 완화된 원재료 부담으로 최근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급등 부담이 있었던 부타디엔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4분기 원가 부담 완화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