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방식 덕분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오미크론 백신 정보 수집이 최우선 과제
▲주사기들 뒤로 모더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BBC방송에 출연해 “내년 초 모더나가 오미크론을 위해 재구성된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튼 CMO는 “수 주 내로 현재 사용되는 백신이 오미크론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알아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을 취하는 모더나 플랫폼의 놀라운 점은 (변이에)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만약 아예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면 2022년 초가 될 것”이라며 “그때 실제로 대량으로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이었던 25일부터 수백 명의 직원을 동원해 오미크론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위험도를 파악하는 데 수 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