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30일 경영 성과와 ESG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의 2020년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돼 있다. ESG 활동 정보는 2021년 10월까지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보고서는 ‘INTRODUCTION(소개)’, ‘ESG ESSENTIALS(롯데 ESG 개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APPENDIX(부록)’ 등 총 6개 챕터, 95페이지로 구성됐다.
‘INTRODUCTION’에서는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고, ‘ESG ESSENTIALS’에서는 롯데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명한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챕터에는 각 분야별 롯데그룹 관리체계는 물론 추진 방향, 주요 사례 등이 수록됐다.
롯데지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슈 8개 항목을 선정했다.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언스’가 최우선 핵심이슈며,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현’ 등 그룹사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과 책임도 기준으로 삼았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롯데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인터랙티브 PDF’ 방식으로 연관 웹페이지 바로가기, 동영상 시청하기 등 다양한 기능으로 독자의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GRI : 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부합해 작성했으며 독립 검증기관인 KPMG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ISAE 3000(국제회계사연맹(IAFC)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ESG 보고서 인증 기준) 기준에 따른 제3자 검증을 받았다.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장은 “롯데는 각 그룹사별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에 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 전담 조직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버넌스 확립, ESG KPI 방향성 수립 등 그룹의 ESG 경영 방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0월 모든 상장사 내 이사회 설치를 마쳤으며 내년 6월까지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