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케이피에스는 자회사인 빅씽크테라퓨릭스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개발업체 ‘림빅스’에 추가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림빅스는 소아청소년 우울증 디지털 치료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개발업체다. 이 회사 치료제 ‘스파크’는 지난달 초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정식허가와 판매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빅씽크테라퓨릭스는 림빅스가 모집한 180억 원 규모 투자 유치(A-2)에 참여해 납입을 마쳤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씽크테라퓨릭스는 지난해 5월에도 림빅스 투자 유치(A)에 약 11억 원을 넣어 지분 6%가량을 확보했다.
한미경 빅씽크테라퓨릭스 대표이사는 “향후 스파크에 대한 국내 판권 도입 여부를 검토하는 등 디지털 치료제 사업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씽크테라퓨릭스는 자체 개발 중인 강박장애(OCD) 디지털 치료제 ‘오씨프리’의 미 FDA 임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